90kg 드는 입는 美 로봇, 현장 테스트 임박

美 델타항공과 사코스로보틱스 공동 개발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0/01/14 08:18

인간의 신체 능력을 극대화해주는 입는 로봇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장 기술 테스트를 앞둔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항공 업체 델타항공과 로봇기업 사코스로보틱스는 인간이 입을 수 있는 외골격 로봇 사코스 가디언 XO(Sarcos Guardian XO)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코스 가디언 XO는 작업자가 일반적인 리프팅 장치로 처리가 어려운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입는 로봇 사코스 가디언XO.

사코스 가디언 XO은 일반 모델과 맥스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맥스 모델을 착용한 작업자는 최대 90kg 물건을 옮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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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로봇은 별도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맥스 모델은 완충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델타항공은 해당 로봇을 활용해 항공 화물 창고의 물건 취급 및 유지 보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델타항공 직원이 직접 기술 테스트에 참여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