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리모트 기능 개발...이용자 자부심 느낄 것"

리모트 스트리밍-월드 서버 예고...'상아탑의 현자들' 22일 업데이트

디지털경제입력 :2020/01/09 12:16

엔씨소프트가 새해 리니지2M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새해 첫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 내용을 선보였다. 새해를 맞은 리니지2M 게임 플레이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인지에 이용자 관심이 집중된다.

엔씨소프트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리니지2M 업데이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와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 이지구 퍼블리싱 1 부센터장이 자리해 리니지2M 서비스 현황과 업데이트 방향 및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서버 안정성과 4K 그래픽 적용 등 리니지2M이 거둔 기술적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에는 더 나은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총괄은 "올해 목표는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PC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이다. 리니지2M 내 모든 레이어와 그래픽 에셋에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차이를 없애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사양 모바일기기 이용자를 위해 PC 버전 리니지2M의 리모트 스트리밍 지원을 준비 중이다. 어떤 기기에서도 딜레이 없이 가장 완벽한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다른 차원의 규모를 지닌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곧 업데이트 예정인 오렌 지역 외에 아덴 영지도 개발 중이다. 또한 리니지2M의 꽃인 공성전 개발도 완료 단계다. 와이번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등 입체적인 공간을 넘나드는 대형 공성전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출시 당시 예고됐던 모든 서버가 하나의 공간에서 경쟁하는 월드 서버와 물리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도 올해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되는 오렌 영지 소개.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은 올해 첫 업데이트인 '상아탑의 현자들' 콘텐츠를 소개했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M에는 영지 오렌이 추가된다. 오렌은 초원, 습지, 설벽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과 파티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고 사망한 이용자를 자신의 하수인으로 삼는 신규 보스 오르펜도 새롭게 더해진다.

또한 신규 영웅 무기와 방어구가 추가된다. 각 무기 계열의 특색을 극대화하고 영웅이자 하나의 계열 마스터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신규 무기와 방어구의 특징이다.

관련기사

상아탑의 현자들은 오는 22일 업데이트 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오렌의 비밀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모든 리니지2M 이용자에게 업데이트 당일인 22일에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자는 이를 사용해 영웅 클래스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