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80억 투자 유치...알토스벤처스 등 참여

고릴라PE·크린랲 등도 투자 참여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는 친환경 소비재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에 투자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의 주도로 고릴라PE, 크린랲 등이 함께 참여했다. 총 투자 금액은 80억원이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의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 제품.

2014년 설립된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오드리선(생리대·청결제·화장솜) ▲베어드(덴탈·스킨케어 제품) ▲라클리니카(영유아용 호주 유기농 화장품) ▲모닝리커버리(숙취해소음료) 등의 브랜드들을 주력으로 제작 및 유통 중이다.

오드리선은 ‘약국생리대’로도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마트와 전국 백화점, 면세점, 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창업 이후 6년 연속 연평균 80%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호주에 친환경 브랜드 R&D 센터를 세웠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도 유통사업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100% 자회사의 별도 법인으로 두고 운영 중이다.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현대 여성의 생활·뷰티·건강을 아우르고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친환경 소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진 오드리선 대표는 “이번 투자에 국내외 유명 투자사와 식품포장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인 크린랲까지 참여해 국내 유통 및 영업 확대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내달 선보이는 신제품의 마케팅을 비롯해 친환경상품 연구개발에 매진해 우리나라 친환경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