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은 펄어비스, 섀도우아레나로 게임 시장 정조준

1차 이어 2차 테스트 호평...출시 전까지 계속 테스트

디지털경제입력 :2020/01/06 11:26

펄어비스가 신작 '섀도우아레나'를 앞세워 격투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1차에 이어 2차 테스트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섀도우아레나가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액션 격투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아레나의 2차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2차 테스트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진행됐으며, 새 클래스 2종과 랭킹 시스템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섀도우아레나의 2차 테스트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각 클래스별 격투 대전의 재미에 최후 1인이 승리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스릴감을 잘 융합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에 따라 전장이 좁혀지는 요소 뿐 아니라 용을 등장시켜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돌발 콘텐츠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1차에 이어 2차 테스트에서도 그래픽 연출성과 액션성에 호평을 받았다. 섀도우아레나가 향후 격투 게임 마니아들에게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섀도우아레나 메인 이미지.

섀도우아레나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테스트 종료가 아쉽다' '재미있다' '직접 해보니 스릴 넘쳤다' '버그가 많다' 등 다양했다.

클래스 밸런스와 UX 등을 개선해야한다는 글도 있었다. 클래스가 계속 추가될 예정인 만큼 밸런스 개선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글도 있었다.

섀도우아레나의 완성도는 추가 테스트로 높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약 한달에 한번 정도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의 질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PC와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섀도우아레나는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2차 테스트 결과로 보면 이 게임은 검은사막 IP의 뒤를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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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섀도우아레나가 1차에 이어 2차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격투 게임 본연의 재미와 배틀로얄 방식을 융합한 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매칭과 밸런스 개선 등이 남은 과제다. 추후 테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좋은 평가를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펄어비스는 섀도우아레나 외에도 MMORPG 붉은사막과 캐주얼 수집 RPG 도깨비, 액션 슈팅 플랜8 등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