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지난달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의 성능평가에서 프리미엄 인증(Premium Displa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GS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검사 및 인증 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1878년에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에 2천600개가 넘는 연구소와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0/01/02/insight_ICZzbDk83DXf.jpg)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은 SGS의 성능평가에서 화질적 특성이 콘텐츠 제작 및 1인 방송,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색 영역은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 P3를 100% 만족했고, 초저휘도(완벽 블랙 표현)는 0.0001니트, 응답속도는 0.2밀리초(ms·1천분의 1초)를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지난해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4K OLED를 출시했고 올해는 풀HD급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2019년 결산] 12개의 키워드로 본 반·디 업계2020.01.02
- 이충훈 대표 "OLED TV는 황금알, 삼성도 QD OLED TV 심각히 고려해"2020.01.02
- 삼성디스플레이, '커브드'로 B2B 시장 공략 나서2020.01.02
- 삼성디스플레이,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2020.01.02
한편 OLED 노트북은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적용한 노트북과 비교해 더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OLED가 LCD와 달리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를 갖춘 덕분으로 OLED는 발광원인 백라이트유닛이 없어 LCD와 달리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응답속도 역시 뛰어나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만큼 LCD 패널보다 10배 이상 빠른 응답속도로 화면 잔상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