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브레인, 중국 IDG서 20억 투자 유치...누적 90억 달해

두번째 투자라운드 성공적 마무리...해외도 진출

컴퓨팅입력 :2019/12/16 18:10

AI 스타트업 머니브레인(대표 장세영)은 IDG캐피탈코리아파트너스(IDG)에서 2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IDG캐피탈은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 등에 초기 투자, 이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한 중국 최대 벤처캐피털이다.

머니브레인은 2017년 20억원 투자 유치 후 2019년 11월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후 한 달 만에 20억의 신규 추가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 금액 90억원으로 두 번째 투자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

이런 지속적인 투자 유치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이 바탕이 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머니브레인은 올해 3년차 스타트업이다. 인간과 가장 비슷하게 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영어회화 서비스 '스픽나우'를 출시, 두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분야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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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대만, 중국 같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AI 영상기술을 방송, 교육,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모바일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여러 곳의 사업파트너와 계약을 체결,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머니브레인은 AI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경쟁력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IDG의 중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