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형 갤럭시A 시리즈 첫 신제품인 '갤럭시A51'을 공개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이번 신제품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12일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A51을 첫 선보였다. 갤럭시A51은 16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되며, 오는 27일부터 현지에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799만 베트남동(약 41만원) 수준이다.
갤럭시A51은 후면에 직사각형 모듈의 4천800만·1천200만·500만·500만 화소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해당 디자인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2월 공개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1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단일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3천200만 화소로 고사양이다.
![](https://image.zdnet.co.kr/2019/12/12/lejj_sYQcuEjj8YPtdmz.jpg)
또 갤럭시A51은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디자인을 극대화한 20대 9 비율의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4천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15와트(W) 충전 속도, 6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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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광 휘엔 휘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상무는 “갤럭시A 시리즈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으로 올해 현지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됐다”며 “갤럭시A51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신규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갤럭시A51의 색상은 그린 크러쉬 멀티 컬러, 화이트 스파클링 크러쉬, 블랙 크러쉬 다이아몬드로 구성됐다. 국내에는 내년 2분기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