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인니 텔콤그룹과 공동펀드 조성

최대 1억5천만달러 규모 조성

금융입력 :2019/12/11 17:20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그룹 '텔콤(Telkom)' 그룹과 공동 운용 펀드 '센타우리 펀드' 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타우리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텔콤 인도네시아 그룹 산하 투자사 '엠디아이 벤처스(MDI Ventures)'가 공동 운용한다. 올해 1차 결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출자자 모집 등을 통해 최대 1억5천만달러 규모까지 조성 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투자분야는 핀테크,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건별 투자금액 100만달러서 500만달러 내외의 프리 시리즈A(Pre-Series A)부터 시리즈 B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B금융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다양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펀드 투자 외에도 향후 텔콤 그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업 기회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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