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리스, 인천 동춘나래 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 '아큐마스터' 공급

중기/벤처입력 :2019/12/10 18:30

아큐리스(대표 이정환)는 개방형 도서관 취약점인 소음 확산 문제를 해결, 시민들이 문화공간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능을 갖는 소음중화시스템을 인천시 연수구 '동춘나래 도서관'에 공급,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음중화시스템은 소란스런 주변 소음을 중화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생활 공간에서 사용자들의 소음 스트레스 최소화와 정서적 안정감, 집중력 향상, 개인 프라이버시 향상,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에 소음중화시스템을 설치한 동춘나래 개방형 도서관은 최근 개관했고, 연수구 국제 언어 체험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웹툰과 메이커 특화 도서관이다.

개방형 도서관은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이나 파티션이 적다. 이 때문에 조용한 실내는 작은 소리조차 소음으로 느껴지기 쉽다. 동춘나래 개방형 도서관은 내부 소음 대책을 고민한 결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큐리스의 인공지능(AI) 소음중화시스템 시연을 통해 그 효과를 파악하고 실제 현장에 설치, 시범 운영까지 완료했다.

시스템 설치 결과, 도서관 접수대 앞과 성인서가 및 열람실, 웹툰 자료실 등의 소음 스트레스레벨(NSL)과 소음공해레벨(NPL)이 대폭 감소했다. 이중 기존 성인서가와 열람실의 소음트르레스레벨(NSL) 수치는 20dB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상태고, 소음공해레벨(NPL) 수치는 74dB로 기준치를 넘어갔지만 소음중화시스템을 도입한 후에 소음스트레스레벨(NSL) 7dB, 소음공해레벨(NPL)은 56dB로 소음 수치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소음중화시스템 '아큐마스터'는 도서관, 콜센터, 민원실, 상황실, 은행 창구, 병원,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수 사람과 장비가 다양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곳에 적용, 소음을 감쇄시킴으로써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질 높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큐마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소음 자동 교정 기능(Auto Calibration)으로 주변 환경과 소음을 자동으로 수집해 사람이 듣기 편안한 주파수를 생성, 주변 소음 크기에 따라 별 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마스킹 레벨을 조절하는 '스마트 레벨(Smart LevelTM)'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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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아큐리스 대표는 "시중에 판매하는 다른 소음중화시스템은 3분의 1 옥타브 밴드로 마스킹을 발생시키는데 비해 우리가 개발한 아큐마스터는 HD옥타브(HD OctaveTM)기능으로 6분의 1 옥타브 밴드로 더 세분화해 발생시키기 때문에 훨씬 마스킹 효과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큐마스터는 외산제품이 아닌 국내에서 개발, 생산 되었다"며 "제품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조달청 복합상품 소음중화시스템으로 등록, 벤처나라 쇼핑몰을 통해 국내에 시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