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적인 혁신 아이콘은 폴더블폰이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2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은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불과 40만원대 저렴한 가격의 폴더블폰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폴더블폰은 만든 사람이 콜롬비아 마약왕의 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80년대 전 세계 마약 시장을 주름잡던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동생인 로베르트 에스코바의 회사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은 350달러(약 41만 원)로, 폴더블 스마트폰치고는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이다.
이 제품의 이름은 에스코바르 폴드1(Escobar Fold1)으로, 화웨이 메이트X처럼 바깥 쪽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이다. 화면을 접었을 때 7.8인치 아몰레드 FHD 플러스 화면을 갖췄고 안드로이드 9.0 파이, 퀄컴 스냅드래곤 8 CPU, 1600만 화소, 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듀얼심을 지원한다. 128GB 모델의 가격은 350 달러, 512GB 모델의 가격은 500 달러다. (▶ 실제 구동 영상 보기)
에스코바르 폴드 1을 선보인 회사의 이름은 에스코바르 Inc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동생인 로베르트 에스코바가 1984년에 설립했으며 영국에 본사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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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르 Inc의 최고경영자(CEO) 올로브 구스타프손(Olof Gustafsson)은 “이 제품은 모바일 세상에서 완전히 혁신적인 장치이며, 유통 구조를 줄여 소비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줬다.”고 씨넷에 밝혔다. 이 제품은 에스코바르의 자회사 파블로 폰 LTD를 통해 홍콩에서 조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에스코바르 폴드1의 사양이 애플이나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며, “삼성 갤럭시폴드처럼 글래스 스크린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