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그 동안 매년 4분기에 맞춰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1년에 두 차례씩 출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이 2021년부터 매년 두 차례 아이폰을 출시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JP모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JP모건은 애플이 아이폰을 두 차례 출시할 경우 ‘계절적 요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동안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연말 성수기가 맞물리는 4분기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2분기나 3분기엔 계절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매년 아이폰 신모델을 두 차례 내놓을 경우 이런 계절적인 요인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JP모건의 분석이다.
또 6개월에 한 번씩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 등과의 경쟁에서도 좀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부품공급업체에 확인해 본 결과 애플은 2021년 상반기에 아이폰 신모델 2종을 출시한 뒤 하반기에 또 다시 2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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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 2020년에는 9월 경에 아이폰 4개 모델을 한꺼번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JP모건이 예상했다. 이 부분 역시 애플이 2017년부터 고수해 왔던 3개 신모델 출시 전략과는 달라진 부분이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4개 모델은 모두 OLED를 탑재하고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