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산업 규제 180개 건의 담은 백서 발간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9 14:21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29일 중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ECCK 백서 2019 발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ECCK는 2019년도 백서에 포함된 자동차, 헬스케어, 화학, 식품, 보험, 물류 및 운송 등 총 20 개 산업별 분야의 규제관련 이슈 및 이에 대한 한국 정부에 제시하는 180여개의 건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서 진행된 EU 통상담당 위원장 등 고위 관료들 과의 만남에서 논의된 백서 내용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ECCK 산하 산업별 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하여 줄리엔 샘슨 ECCK 헬스케어 위원회 위원장 겸 GSK 한국 사장, 카스텐 퀴메 ECCK 식품 위원회 위원장 겸 네슬레코리아 대표, 김홍중 ECCK 승용차 위원회 위원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외협력부 상무, 막스 버거 ECCK 상용차 위원회 위원장 겸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이사, 올리비에 깔랑드로 ECCK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겸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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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백서는 한국 정부에 전달하는 규제환경 개선을 위한 유럽업계의 소망을 반영한 건의사항들이다. ECCK는 이러한 권고안이 실행이 되면 모든 투자자들을 비롯해 한국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하며, “해당 백서가 한국과 유럽 당국간의 건설적인 소통을 위한 주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축사를 통해 ECCK 백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유럽집행위원회는 매년 백서를 발간하는 ECCK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기업활동 개선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