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확산 힘 모은다

협약·포럼 통해 지역 사회문제 민간-공공 함께 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7 17:22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대학교,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사회적 가치 울산 공공 포럼’을 개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환경,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상생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가치 울산 공공 포럼에 참여한 공공기관 대표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복지단체와 지역의 경제단체 등이 함께 했다.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단체에 홍보부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과 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힘을 모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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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공동주최한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가치 내재화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는데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또 다른 공공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공동 발굴·해결하고 공공 네트워크와 연계 확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의 거점 역할과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