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로 정부혁신박람회 참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2 15:34

한전KDN(대표 박성철)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제 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를 선보였다.

한전KDN은 ‘누구나 디지털관’에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라는 주제로 전력ICT 기술과 친환경에너지 수소를 이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맨왼쪽)이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전시장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등 관람객에게 수소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전KDN이 출품한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 는 도심 미세먼지 문제의 실직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술로 버스 지붕위에 태양광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로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자체 생산한다. 별도 수소충전소가 필요없다. 생산한 수소는 연료전지를 통해 버스 운행에 필요한 동력 및 필터를 동작시켜 도로 주변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이 과정에서 배기가스는 배출되지 않으며 버스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예측과 분석·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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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에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제시와 정책적 수용 계기 마련을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며 “한전KDN이 제안하는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는 어떠한 오염원도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관측소가 없는 장소에서도 버스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계측해 예보 정확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앞으로도 에너지ICT기술을 활용해 국내 미세먼지 총 발생량 절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한전KDN과 전남대학교가 서울시 GT(Green Technology) 연구과제로 뽑혀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지난 6월 ‘서울시 미세먼지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