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권평오)가 중국 쓰촨성 청두시 하이테크개발구에 있는 혁신창업밸리에서 12일부터 사흘일정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국 내륙진출 멘토링 패키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내륙 혁신 창업기업과 한국 우수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쓰촨성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창업 중심지로 전자·IT·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텔·IBM 등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350여개사가 중국 서남지역 거점을 쓰촨성에 두고 있다.
KOTRA는 2013년 샤오미가 투자·설립한 ‘옵틱밸리’와 한·중 기업 교류를 여러 번 기획한 현지 엑셀러레이터 ‘SKFI’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사업을 준비했다.
멘토 1명과 코디네이터 1명을 배정해 사흘 동안 ▲현지 진출 멘토링 ▲시장조사 및 기업방문 ▲데모데이(IR)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 밀착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참가기업은 더블유알디(RC카 가상레이싱), 한국미세먼지연구소(미세먼지 모니터링), 상상텃밭(스마트 재배), 큐라움(구강건강 헬스케어), 유리벳코리아(반려동물 소변진단기), 케이스타일즈(한류콘텐츠 플랫폼), 위클러버(사물융합현실 서비스), 진솔루션(유전자 맞춤형 헬스케어) 등 혁신 스타트업 8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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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청두시 창업생태계 소재 글로벌 기업과 현지 혁신기술 개발 관심사 50여개가 데모데이(IR)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나온다.
이병직 KOTRA 청두무역관장은 “쓰촨성은 베이징·상하이·선전 못지않게 훌륭한 보육, 연구개발(R&D), 금융,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이 아이템을 융합해 공동 마케팅,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