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sey체인’ 메인넷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예스24는 지난해 8월 이더리움(ERC-20 표준) 기반 암호화폐 sey토큰을 발행한 이후,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sey체인을 개발해 왔다. 메인넷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 오브스와 협력을 통해 완성했다.
예스24 측에 따르면 sey체인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향후 이러닝, 이커머스, 데이터·보안기술 분야에서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예스24는 메인넷 개발과 함께 sey체인 메인넷 위에서 발행된 ‘sey코인’을 출시하고, 예스24 내 적용할 예정이다. 독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프트북스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응원하고, sey코인을 획득 할 수 있고, 작가들 또한 독자 응원 순위에 따른 보상으로 sey코인을 받을 수 있다.
sey코인은 sey코인몰에서 공연 티켓, 영화 시사회, 예스24 제작 굿즈, 음료 등을 응모, 교환 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갑 앱 ‘sey월렛’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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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더리움 기반 암호 화폐 sey토큰은 1대 1로 비율로 sey코인으로 교환될 예정이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메인넷 sey체인 개발은 예스24가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참여자 중심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