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트렉 "출입보안 게임체인저"...'2019 글로벌 채널' 성황리 개최

'스피드트랙' 등 14종 출입통제 보안시스템 공개

중기/벤처입력 :2019/10/26 23:33

스마트 출입보안 솔루션 기업 크루셜트렉(대표 이동호)은 24일 판교 크루셜텍사옥에서 '2019 글로벌 채널 컨퍼런스(2019 Global Channel Conference)' 행사를 개최, 14종의 출입통제 보안시스템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글로벌 보안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크루셜트렉은 임직원 및 파트너와 회사 비전을 공유했다. 크루셜트렉은 출입보안 업계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창립 이래 공격적인 R&D투자를 하고 있다. 이날 R&D 결과물인 14개 출입보안 제품을 전시, 파트너 및 여러 글로벌 보안업체들에게서 보안성 과 편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루셜트렉은 이번 행사에서 얻은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망을 더 확장하고 공고히 할 계획이다.

출입통제 보안시장은 기존 기술에 스마트 기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향후 5년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일본시장조사업체 지소 재팬(Jisso Japan)은 출입통제 시장이 2019년 1000억달러에서 2022년 2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입통제 보안시스템 업계 화두는 정확한 인원 구분 과 데이터 관리다. 생체인식 해킹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떠오르고 있어, 보안성 및 데이터 축적 기술이 보안기업의 가장 큰 기술 목표로 자리잡았다.

크루셜텍이 선보인 제품은▲BACS ▲스피드트랙(SpeedTrak) ▲스마트도어(SmartDoor) ▲인더스트리 솔루션(Industry Solution) ▲오토모티브 솔루션(Automotive Solution) 등 크게 5개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제품은 산업 보안 목적에 따라 개발됐다. 출입통제보안시스템부터 스마트공장보안시스템, 차량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

크루셜트렉 24일 판교 크루셜텍사옥에서 200여 글로벌 보안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글로벌 채널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BACS와 SpeedTrak은 현재 크루셜트렉의 주력제품이다. 국내외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공급했다. 비접촉지문 인식, 홍채 인식, 정맥 인식, 안면 인식을 복합해 사람을 구분 및 출입을 통제한다. 기존 보안카드 사용시 분실 및 도용 문제를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CruAMS(Access Management Software)'를 탑재, 운영 및 출입통제와 로그데이터 수집이 용이하다.

Smartdoor는 생체인식을 이용한 도어형 출입통제시스템이다. 원리는 BACS와 동일하다. 복합적 생체인식을 이용한 출입통제 제품이다. 기존 출입문통제 보안시스템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흉악범죄 예방 이슈가 큰데, 호텔 및 고급 주거단지 수요가 늘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Industry Solution'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공장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생체인식보안 기능을 이용해 담당자만 해당 공정을 작동시킬 수 있게 했다. 또 'CruEMS(Equipment Management Software)'를 사용, 해당 직원의 사용 이력도 파악할 수 있다. 기업 기밀보안에 유용하다.

Automotive Solution은 차량 전장산업과 우버 등 모빌리티(이동)서비스 산업을 겨냥한 제품이다. 복합적인 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등록된 사람만이 차량을 운전할 수 있게 한다. 차량도난에 따른 보안이슈를 해결했다. 크루셜트렉에서 제공하는 'CruDMS(Driver Management Software)'를 이용해 기사 직원의 동선 데이터를 수집, 근태관리 와 차량관제를 쉽게 할 수 있다.

크루셜트렉은 이들 제품을 바탕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여개 글로벌 출입보안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다양한 산업군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세이프 시티(Safe City) 그룹, 중국 디지털 차이나(Digital China), 미국 AVME 등이 대표 파트너 기업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세이프 시티'는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보안 SI업체로, 아랍에미레이트 정부 주도 여러 공공기관 보안시스템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중동 국가 중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나라로, 정부 주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크루셜트렉은 중동 사업 기회에 주목, 아랍에미레이트 세이프 시티와 협력해 여러 출입 보안제품을 공급중이다. 향후 아랍에미레이트 사업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야,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차이나는 중국 최대스마트시티 SI업체다. 장춘 시스마트시티 SI업체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중국내 스마트 시티사업을 진행중이다. 중국은 세계스마트시티 사업 규모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정부 사업 의지도 확고하다. 앞서 디지털차이나는 지난 6월 크루셜트렉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계기로 두 회사는 크루셜트렉 관계사인 크루셜텍과 함께 중국 장춘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중이다. 크루셜트렉은 생체보안 출입통제 솔루션을, 크루셜텍은 생체인식 탑재 '3D 패널 태블릿(3D Panel Tablet)'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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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ME는 미국 최대 출입보안시스템 기업이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야구팀 휴스턴 애스트로츠의 홈구장인 '미늇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 출입보안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구장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크루셜트렉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 자사 제품공급을 위해 AVME와 사업을 협력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 레퍼런스를 쌓아 크루셜트렉은 다른 미국시장을 공략 할 계획이다. 또 국내업체인 CTS 테크놀로지스(CTS Technologies)를 비롯해 일본 CBC Co.,LTD 등 여러 일본 업체와도 사업 협의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동호 크루셜트렉대표는 "크루셜트렉의 슬로건인 ‘You are the key’처럼 생체정보야말로 향후 보안산업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통제보안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크루셜트렉도 여기에 발맞춰 개발과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