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와 5천만원 취약계층에 기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10/23 09:00    수정: 2019/10/23 13:46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치매노인 및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SK아카데미에서 '2019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들과 모은 기금 5천만원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이 전달한 기금은 배회감지기(행복GPS) 450여 개를 구매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 SK아카데미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데이'.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GPS'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까지 총 1만6천여 명의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배회감지기는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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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측은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 혼자가 아닌 동반성장협의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가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동반성장데이 행사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사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現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동반성장협의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