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레이싱 e스포츠 전문 경기장이 내년 마이애미에 설립될 예정이다.
FPS나 AOS와 비교해 아직 e스포츠로 자리 잡지 못한 레이싱 장르가 경기장 설립과 함께 정규 리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9/10/04/firstblood_BE6vlUE6F.jpg)
북미 IT전문매체인 벤처비트 등 외신은 밀레니얼 e스포츠가 '올인스포츠 아레나'(Allinsports Arena)를 마이에미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인스포츠 아레나는 마이애미의 윈우드 엔터테인먼트 지구에 12만 평방피트(약 1만 1천 제곱미터) 규모로 내년인 2020년 개장될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레이싱 e스포츠 대회를 위한 무대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를 훈련시키기 위한 하이엔드 시뮬레이터부터 간단한 무료 게임까지 다양한 레이싱 시설이 마련된다.
밀레니얼 e스포츠는 경기장 건설을 위해 280만 달러 자금을 유치했으며 레이싱 시뮬레이터 전문 개발사인 올인스포츠의 지분을 확보하고 공동으로 경기장을 설립한다.
경기장 완공 후 주요 지역 및 글로벌 e스포츠 레이싱 대회를 비롯해 레이싱 선수 훈련 및 모터쇼 등 기업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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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 외에 일반 게임 대회진행을 위한 무대 대여 등도 실시한다. 더불어 e스포츠 산업이 확장되는 추세에 맞춰 올인스포츠 아레나에 이어 세계 각지에 경기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대런 콕스 밀레니얼 e스포츠 대표는 “첫 e스포츠 레이싱 경기장을 마이애미에 설립한 이유는 이 지역이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뜨겁기 때문”이라며 “이 경기장은 e스포츠 레이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으로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