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게임 질병코드 영향으로 게임 방송광고 3년간 1천256억 감소"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5 10:26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는 25일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화가 게임 방송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기협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이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방송학회는 게임 과몰입 질병코드화 도입 후 첫해 게임 방송광고비가 약 269억 원, 2년째 약 422억 원, 3년째에 약 565억 원이 감소해 3년간 총 1천256억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까지 광고비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2025년에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가 도입된다면 방송광고비의 감소액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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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이 중독물질의 광고 규제법과 소비자 인식 악화로 방송광고 시장에 악순환을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기협 박성호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가 다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이다"라며 "게임이용장애 질병화 추진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 미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