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목상권 살리는 멤버십 확대 운영

전국 10개 5GX 클러스터로 확장…지역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홍보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9/09/23 10:3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으로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과 익선동에서 이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전국 10곳에 있는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로 확장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열린멤버십을 론칭한 이후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여 건을 기록했다.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제공한 ‘열린베이커리’ 이용 건수는 1만5천여 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매장에서 ‘해리포터’나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홍보를 통해 방문자 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다.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매장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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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텔레콤은 SCM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와 함께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지원한다. 올해 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이용자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