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첫 삽…2023년 완공 예정

나노융합 메카로 육성…동남내륙권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9 12:53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동남내륙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노융합메카로 성장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6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후 지난 6월 토지보상을 마침에 따라 19일 착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3천629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82만3천㎡(사업부지의 50%)와 연구개발(R&D) 용지 12만4천㎡(사업부지의 7%)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도시자족성을 확보하고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산업분야에 나노융합연구단지의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지역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3년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나노산업 관련 기업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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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남 내륙권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관련기관과 지자체 등이 공조해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향후 관련 산업이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오채영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과 도·시의원 및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