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LG전자, 무인 '오피스 IoT 솔루션' 지원 나서

르호봇 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17일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무인 오피스 환경을 제어하는 'R스마트오피스'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영두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대표(오른쪽)와 이상윤 LG전자 부사장이 '오피스 IoT 솔루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르호봇)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스마트오피스를 위한 사용자 맞춤형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 ▲오피스 환경제어(온도·습도·미세먼지 수치) ▲오피스 기기 제어(에어컨, 공기청정기) ▲공용시설 예약 및 관리(회의실 예약현황 확인)를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R스마트오피스는 공유 오피스나 1인 사무실을 사용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IoT 시스템을 통해 무인으로 출입인증부터 환경제어 시스템 및 온라인 계약, 원격 관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호봇은 R스마트오피스를 이용하는 입주사를 대상으로 해외 센터를 포함해 전국 50여 개 르호봇 센터에 대한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전 센터의 입주사들이 모이는 창업·세무·마케팅 교육 및 데모데이 등의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목영두 르호봇 비즈니스인큐베이터 대표는 "추후에도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가맹점주 및 르호봇 이용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