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게임 시장 매출 7천955억...전년比 18% 감소

8월 말까지 누적 매출액 약 8조 3천615억 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5 10:27    수정: 2019/09/15 10:44

지난달 미국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18% 줄어든 6억6천600만 달러(약 7천955억원)을 기록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미국 시장 조사 기업 NPD 보고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내 게임 하드웨어 판매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억6천7백만 달러(약 1천995억원)에 그쳤다. 올해 미국에서 게임 하드웨어 판매량은 매달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도 부진했다. 미국 게임시장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22% 낮아진 2억5천7백만 달러(약 3천7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1998년 이후 역대 가장 저조한 8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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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NPD는 하드웨어 시장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내년 후속기종 출시를 앞두고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등 현세대 콘솔 기기 판매량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국 게임시장 누적 매출액은 약 70억 달러(약 8조3천61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시장 매출은 닌텐도스위치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대비 1% 증가한 약 31억 달러(약 3조7천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