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대전'서 스마트조명 특별관 운영

3~6일 킨텍스서 13개 스마트조명 전문기업 제품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3 11:23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3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조명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조명 특별관은 지난해 10월 4일 출범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협의체에는 현재 94개 기업, 115명 회원이 참여 중이다. 이 가운데,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13개 스마트조명 전문 대·중소기업이 이번에 전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조명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하여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일 열리는 '스마트조명 산업발전 세미나'에서는 지난 1년간의 협의체 운영성과와 스마트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수요처 향후 계획, 대·중소 동반성장 우수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패널 토론회와 함께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중소기업 스마트조명 제품 설명회도 진행된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스마트조명을 60% 확대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1일 발표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는 신축 공공건물 설치의무화,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활용한 설치보조금 지원, 스마트조명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등 스마트조명 보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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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의 위원장인 장우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조명·센서·사물인터넷(IoT)·데이터서비스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존하는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수출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협의체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모임과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조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의체를 더욱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은 "스마트조명은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해 정보과학기술(ICT)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 효과 극대화와 인간 중심의 조명을 추구한다"며 "협의체와 함께 선도적인 스마트조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