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남·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 선정

교육부·국토부·중기부, 혁신성장의 심장 될 캠퍼스 혁신파크 전국 확산 계획

중기/벤처입력 :2019/08/28 13:14

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ERICA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전개할 3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을 신축할 때 지원하고 정부 산학연협력사업이나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도입했다.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 1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32개 대학의 발표평가를 거쳐 9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캠퍼스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한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강원대는 1단계 사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에너지 신산업 등 기업 입주를 위한 10층 규모 플랫폼 혁신센터를 신축하고 2단계는 사회혁신센터(군 장병 취창업 지원공간), 문화혁신센터(영화창업공간, 스튜디오 등), 생활혁신센터(주거시설, 대학-주민 협력 랩 등) 3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1단계에 기계·금속, 바이오·화학, 지식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산학협력 2개동을 신축해 기업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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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는 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글로벌 연구개발(R&D) 시설, 4개동을 신축해 IT와 연계한 창업기업을 유치해 육성하고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2, 3단계에는 각각 주거·문화·복지 시설과 바이오생명공학 R&D 시설을 건립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캠퍼스 혁신파크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