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중국·호주 진출 위해 현지 출장

해당 금융당국 관계자 만나 여건 등 확인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글로벌 사업 진출 추진국가인 중국과 호주를 직접 방문해 영업 여건 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주 지점 설립 추진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 방문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사진 왼쪽).(사진=NH농협은행)

이대훈 행장은 지난 19일 중국 북경을 방문했다. 중국 금융당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농협은행 북경사무소의 지점 전환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NH농협은행 측은 "북경사무소를 올해 내 지점 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2021년 하반기 핵심 거점 시장으로 잡아둔 곳"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이어 지난 21일 이대훈 행장은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감독당국·무역투자부·주 정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향후 NH농협은행은 호주에 진출해 투자은행(IB) 사업 중심으로 지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10개국 11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장기 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