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서발전소 주변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1억5천만원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8/23 09:49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서(島嶼) 발전소 주변 지역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지난 2016년부터 65개 도서와 해당 도서 관할지역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 3년간 총 261명에게 5억8천660만원이 수여됐다.

사업 4년째인 올해에는 전문대학을 포함한 69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부모가정·다자녀·장애인·북한이탈주민·다문화·국가보훈(유공) 자녀 등을 우선해 학업성적과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한전은 이들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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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공사)

김종갑 한전 사장은 "섬사랑 장학생들이 남들보다 반걸음 빠르게 디지털변화를 읽어내길 바란다"며 "실패는 해답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이니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늘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인 연세대학교 1학년 이성진 학생과 한양대학교 2학년 이재이 학생은 "한전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을 받은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