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황리 종료

대상에 플라스틱 재활용 전처리 솔루션 개발 팀 '리본'

중기/벤처입력 :2019/08/22 10:54

아산나눔재단이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대회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결선에서는 43: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6개 팀이 사업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플라스틱 재활용 전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본’에게 돌아갔다. 리본은 사업실행 기간에도 멘토로 함께한 크립톤 양경준 대표와 사업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팀 '리본'

최우수상엔 ‘디타임’, ‘모어사이언스’가, 우수상엔 ‘디보션푸드’, ‘리햅위더스’, ‘서울언니들’이 이름을 올렸다.

본상은 ‘스칼라데이터’, ‘오늘도주말’, ‘아이캡틴’, ‘플레이42’가, 장려상은 ‘그라인더’, ’데이터씨’, ‘디하이브’, ‘어썸데이투잇’, ‘제로그라운드’, ‘컴스테이’이 수상했다.

후원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모어사이언스’가 차지했다. 결선 진출팀 중 페이-잇-포워드 문화에 기여하는 팀에게 수여하는 마루180 특별상은 ‘오늘도주말’이 가져갔다.

대상을 받은 리본에게는 5천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수상 3개 팀에는 각 1천만원, 본상 4개 팀에는 각 5백만원, 그 외 6개 팀에도 장려상 상금 3백만원씩이 수여됐다. 수상팀 전원은 추후 글로벌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이용, 홍보 행사 지원 등 40여가지 지원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결선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팀 구성 역량, 사업성, 실행력 등을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심사를 진행한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는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전이 남아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팀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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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전국 방방곡곡에 열정과 꿈을 가진 청년 아산을 찾기 위해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지역설명회에 참여한 사람이 지난 8년간 약 1만여 명에 이른다”며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치열한 심사를 통과하고 결선 무대에 오른 팀에게 응원을 보내며, 이들이 앞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이렇게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사업실행 기간 최선을 다한 모든 팀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