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라그나로크...HTML5 적용, 무제한으로 즐긴다

5개월치 업데이트 콘텐츠 구비...계속해서 즐길거리 제공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9/08/13 17:27    수정: 2019/08/13 17:39

그라비티를 대표하는 IP 라그나로크가 HTML5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라비티는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이하 돌격 라그나로크)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그라비티 온라인게임 사업유닛 정일태 팀장과 정규동 PM, 빌드업 유닛의 서찬호 PM이 자리했다. 이들은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게임정보와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돌격 라그나로크는 HTML5를 기반으로 개발돼 PC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MMORPG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모바일 RPG는 물론 다른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의 소개를 맡은 서찬호 PM은 “돌격 라그나로크는 PC온라인 버전보다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고 전직 난이도도 낮은 게임이다.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존 라그나로크의 고전적 세계관과 캐릭터는 유지하고 자체 파티를 구성하고 아레나 랭킹 등 최신 시대적 특색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일 30~40분만 게임을 즐겨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제한 자동 전투와 스킬 자동 선택 시스템 및 로그아웃 상태에서도 보상을 획득하는 시스템을 갖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5개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개성을 보장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용자는 파티를 이루는 5개의 캐릭터를 모두 마법사로 설정할 수도 있고 각기 다른 직업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서찬호 PM과 정일태 팀장.

서 PM은 원작의 특징인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돌격 라그나로크에는 다양한 코스튬과 머리 장식이 등장한다. 헤어스타일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으며 탈 것과 날개 코스튬 종류까지 더하면 커스터마이징 다양성은 더욱 확대된다.

이 밖에 채팅과 PvP, 필드에서 펼치는 대기와 수박 서리 콘텐츠 및 경기장 랭킹 시스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최근 모바일 MMORPG에서 화두로 떠오른 거래소 시스템은 무과금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는 경로로 사용된다. 이용자가 아이템에 가격을 책정하고 이를 판매하면 게임 내 현금 재화인 P머니가 주어지는 식이다,

그라비티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비공개테스트에서 PC온라인 서버와 모바일 서버를 동시에 개설한다. 각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지만 각 플랫폼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별개로 만나볼 수 있다.

정일태 팀장은 “두 버전은 각기 별개의 게임처럼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구매도 다르게 진행된다. 모바일 이용자와 PC 이용자의 성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추후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서버 연동을 고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돌격 라그나로크는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자 요구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해 시장 안착을 노리고 이후 채널링 서비스도 논의해 이용자 층을 늘리다는 전략이다.

그라비티 서찬호 PM과 정일태 팀장, 정기동 PM(사진 왼쪽부터)

정 팀장은 “지금까지 게임을 서비스하며 업데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돌격 라그나로크 출시 후 선보일 업데이트 콘텐츠 5개월치를 미리 모아놨다. 게임 출시 후 1주일 후에 첫 업데이트를 하고 2주일이 지날 때 또 한 번의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다”라며 “이용자가 계속해서 놀 수 있을 거리를 제공하는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일태 팀장은 돌격 라그나로크 서비스를 준비하며 라그나로크 IP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라그나로크에 기대하는 점을 파악해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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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고민을 한 끝에 다양한 답변과 마주할 수 있었다. 라그나로크는 그 정도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을 남긴 IP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번 재미를 느끼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벤트 역시 2개월 치를 미리 준비해놨다. 더 많이 노력해서 새로운 이벤트나 재미요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