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올해 내 모델 S와 모델 X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 예정인 가운데, 모델 X와 모델 S 일부 트림의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9일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표시연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 X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주행거리는 324km, 롱 레인지 트림의 주행거리는 438km, 퍼포먼스 트림의 주행거리는 421km다.
모델 S는 아직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주행거리만 공개됐다. 해당 트림의 주행 가능거리는 367km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S와 모델 X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임박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주행거리 표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테슬라는 차량을 판매할 때 숫자와 알파벳 D를 트림명으로 활용했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와 듀얼 모터가 들어갈 경우 ‘100D’로 표기됐고, 루디클로스 가속 모드가 포함된 퍼포먼스 사양이 들어가면 ‘P100D’ 트림명으로 판매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최근 숫자와 알파벳 대신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명으로 간소화했다. 연말 국내 주문이 시작될 모델 3도 이같은 트림명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모델 S와 모델 X 부분변경은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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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부분변경 모델에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시켰다고 전했다.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가격과 보조금 지급 가능 유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