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비 47.3%↑

내년 하반기 미국 지사 설립 계획

방송/통신입력 :2019/08/08 17:25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매출 1천28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6%, 47.3%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같은 기간 17.4% 감소했다.

편성 매출은 OCN 라인업 등 제작편수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0.5% 상승한 58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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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OTT 등 콘텐츠 유통 관련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2% 상승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액은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9%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설립 취지였던 플랫폼,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완성 콘텐츠 판매는 물론 리메이크, 공동제작까지 여러 파트너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업하고 있다”며 “단순히 투자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 IP로 글로벌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내년 하반기 미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