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상품을 주문·배송해주는 대시버튼 서비스를 결국 종료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31일부로 대시버튼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마존은 물리적 대시버튼을 종료하는 대신 웹사이트에 가상의 대시버튼을 만들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아마존 알렉사, 복합 질문도 이해한다2019.08.02
- 아마존, 전문가가 엄선한 옷 보내주는 '1:1 쇼퍼' 출시2019.08.02
- 아마존, 글로벌 IaaS 절반 독식…대기업 강세 지속 전망2019.08.02
- 어도비, 아마존 알렉사와 어도비 XD 연동2019.08.02
아마존은 지난 2015년 처음 대시버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세탁 세제, 휴지, 쓰레기 봉투, 과자 등 생활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기존 대시버튼 보유자를 위해 서비스는 유지하지만 새 버튼은 만들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아마존은 자사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통해 손쉽게 쇼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 아마존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에코쇼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가상의 대시버튼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