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전략 발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에서 확장하여 최종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30일 발표했다.

많은 기업이 초기 투자 및 운영,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효율적인 IT 전략과 비용 투자를 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내부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영역에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동하여, 효율성과 유연성, 보안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기존 업무를 그대로 승계하기 위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업무 워크로드 이동이 쉬어야 하고 내부 보안 규정, 데이터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등 서비스 수준(SLA)을 맞춰야 하며, 단일한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I 솔루션을 시작으로 모든 자원을 가상화하고 소프트웨어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SDDC를 구축한 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장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단계별 전략을 제시한다.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기본 시스템 관리를 고도로 자동화된 유닛으로 통합한 플랫폼 솔루션이다.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구성의 레거시 인프라가 클라우드와의 연동 및 자동화가 어려웠던 반면,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만 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구현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비즈니스 및 예산 규모에 맞게 HCI를 도입한 뒤 SDDC, 그리고 향후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Unified Compute Platform)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SDDC’ 구축을 지원한다. 히타치 UCP 포트폴리오는 HCI 솔루션인 ‘UCP HC’를 비롯하여, SDDC 랙-스케일 플랫폼, 고성능 컨버지드 인프라(CI) 및 이를 자동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되는 이 제품은 숙련된 글로벌 엔지니어의 사전 구성 작업을 통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자동 설치 구성을 통한 짧은 구현 기간 및 인프라 완성도 측면에서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UCP HC는 중앙 시스템에서 SW 배포만으로 지사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보안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전문 인력이 SDDC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하여, 기업의 IT 인프라 운영 프로세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인프라 전반으로 손쉽게 확장시킬 수 있다.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사전 설계된 IT 서비스를 통해 빅데이터, 마이크로 서비스 및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IT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VMC on AWS와 같은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시작되며 기존 클라우드의 한계를 해소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동시에 민감한 데이터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관리하며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