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상반기 매출 2조 돌파…역대 최고

작년보다 7.9% 성장…최고 매출 게임은 리니지M

디지털경제입력 :2019/07/26 10:09    수정: 2019/07/26 15:15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2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26일 '2019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총정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총 매출은 전년대비 7.9% 성장한 2조941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의 출시 초반 흥행과 리니지M 업데이트 영향이 매출 신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니지M은 3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약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퍼블리셔별 매출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18.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9%의 점유율을 차지한 넷마블이 차지했으며 넥슨, 펄어비스, 슈퍼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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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별 매출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전체 매출의 3/4가 넘는 7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원스토어는 11.9%, 애플 앱스토어는 9.6%에 그쳤다.

이와 함께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는 안드로이드 OS 기준으로 1천884만 명이며 장르면 이용자 수는 퍼즐/퀴즈 장르가 월평균 628만 명으로 가장 많다고 보고했다. 단 월평균 이용시간은 롤플레잉 장르가 51.9시간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