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하루매출 1억원' 거래 75% ↑

상반기 집계…2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

유통입력 :2019/07/25 15:24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1억딜’ 건수가 1천36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2년 전에 비해서는 10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68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52배 늘었다.

위메프는 가격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소상공인들의 꿈의 숫자인 일 매출 1억원 이상 거래액을 만드는데 힘써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눈덩이 효과’ 전략으로 판매수익을 가격에 재투자해 더 많은 소비자를 모으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을 올려 규모의 경제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지도와 유통채널이 튼튼하지 못한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위메프와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아동복 전문기업 뉴키즈온은 위메프 MD와 긴밀하게 협업한 결과, 입점 후 지난 5월까지 일 매출 1억원 이상을 총 10번 달성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일 매출 2억원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달성했다.

보정속옷 제조업체 HS인터내셔널은 홈쇼핑에서 이커머스로 유통채널을 확장,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HS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기획상품 및 신규 상품도 추가로 생산 중”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으로 위메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빅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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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로 이틀 연속 일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옐로우마켓’과 ‘제너럴네트’ 등도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라는 단일 유통 채널에서 일 매출 1억원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특가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의 눈덩이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