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 HDD보다 30배 빠른 새 SSD 출시

'LG 그램' 같은 최신 노트북에 적합...가성비 뛰어나

홈&모바일입력 :2019/07/17 15:06

리뷰안(대표 안현철)은 초고속 성능에 다양한 기능,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신제품 SSD(Solid State Drive) 'NX22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SD는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리뷰안이 선보인 'NX2200'은 HDD보다 30배 빠른 제품으로 주로 노트북에 사용하는 '노트북 SSD'다. 외장 하드처럼 쓰는 외장 SSD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SSD 규격인 'NVMe M.2 SSD' 타입으로 케이블 없이 슬롯에 꽂는 형태여서 설치도 간단하다.

SATA SSD들이 HDD와 같은 크기의 설치법인데 비해 'M.2 SSD'는 폭 22mm 길이 80mm에 불과하고 두께도 채 4mm가 안된다. 'LG 그램' 같은 최신 '노트북 SSD'에 적합하다.

M.2슬롯이 있는 최신 메인보드에서는 바로 꽂아 쓰거나 외장하드처럼 연결해 쓸 수도 있다.

리뷰안이 새로 개발해 내놓은 고성능 SSD 'NX2200'

크기가 껌보다 약간 큰 정도의 초소형 모듈 'M.2 SSD'로 성능이 막강하다고 리뷰안은 설명했다. 초당 3500메가바이트(MB)를 전송할 수 있어 HDD보다 30배 이상 빠르고, SATA SSD에 비해서도 7배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NVMe M.2 SSD'가 기본적으로 SATA보다 빠르기도 하지만 '리뷰안 NX2200'은 'NVMe SSD'중에서도 최고 수준 제품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SSD 리뷰로 유명한 thessdreview.com 자료에 의하면 AS SSD 벤치마크 점수가 970evo SSD 1TB는 5310점, 970evoPlus SSD 1TB는 6087점인데 비해 '리뷰안 NX2200 SSD' 1TB는 6143점을 기록, 현존 최고 SSD들과 맞먹는 속도를 보였다.

NVMe M.2 SSD는 고성능인 만큼 발열이 많아 과열되거나 쓰로틀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970evo라도 'LG그램' 노트북에 쓸경우 부팅만 해도 63도, 80GB 쓰면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게 보통인데, '리뷰안 NX2200'은 자체 개발한 M.2 방열판과 SSD방열판 키트로 이를 해결했다.

리뷰안이 개발한 NVMe 방열판 부품을 쓰면 'LG그램' 같은 슬림 노트북에서도 온도가 40도 내려가 과열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성능 외에 '리뷰안 NX2200'은 다양한 기능과 주변기기까지 갖췄다. 기본적으로 M.2 SSD타입이지만 썬더볼트3(USB4.0)로 외장SSD-TB3000으로 연결해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외장하드 28배 속도, 초당 2800MB라는 현존 외장형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USB타입-UX980으로 연결해도 초당 1100MB로 삼성T5550MB/s 비해 두배 빠른 성능으로, 현존 USB방식 SSD외장하드 중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고 리뷰안은 밝혔다.

'NX2200'은 외장SSD뿐만 아니라 M.2 SSD슬롯이 없는 컴퓨터용으로 PCIe타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PCIe3.0 x4형태인 DX2200을 기본으로 NX2200 SSD 4개로 초당 12000MB속도를 내는 DX9000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DX9000으로는 NVMe SSD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컴퓨터에서도 OS를 설치하고 부팅할 수 있는 특수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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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서 NVMe를 지원하지 않는 윈도2008 같은 구형OS라도 설치가 가능하고 고성능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리뷰안 설명이다.

안현철 리뷰안 대표는 “지난 3년간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했고, 그 결과 0.1% 미만으로 불량율을 낮춰 구매 상품평 1만3000개에서 제품 불만이 10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인터넷에 리뷰안SSD 성능에 대해 근거 없는 말들이 있는데, 우리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상품평이 우리 제품의 성능을 잘 말해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