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소년 복지시설 '친환경 소재'로 탈바꿈한다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작…에너지 사용량 30%↓

디지털경제입력 :2019/07/17 11:00

LG화학이 친환경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소년 복지시설 '열린 방과후 교실'에서 서울시, 동대문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과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그린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 복지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준공식에는 서울특별시청 박경서 건축기획과장,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본부장,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LG화학 CI.(사진=LG화학)

LG화학은 지난해 10월부터 방과후 교실과 서울 성동구 '금호 청소년 독서실'을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건물 외내부 단열재와 창호 교체,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진행했다.

그린 리모델링이 완료된 복지시설은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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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태양광 발전 기반 '희망 그린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기금을 청소년 장학금과 에너지 복지 비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누적 발전량은 72킬로와트시(kWh)로, 이는 200가구(4인가구 기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