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다음 달 30일까지 대통령배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내년 10월 대구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도교수 2명과 대학생·대학원생 10명 이내로 구성된 국내 소재 대학팀이면 참가할 수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9/07/16/pym_Ca65jevCyFiXfegT.jpg)
총상금 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팀은 대통령상(상금 1억원), 준우승팀은 산업부 장관상(5천만원), 3위팀은 대구시장상(3천만원), 4위와 5위팀은 각 1천만원을 상금을 수여받는다. 산업부는 해외연수 등 특전도 별도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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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 통신을 활용해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대회의 웨이브(WAVE) 기술에 추가해 5G 기술을 연계한 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골목길과 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도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과 산업은 커넥티드 기술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대학 등 연구인력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