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내놓을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했지만, 이를 지원하는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외신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놓을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5와트(W) 수준의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최초 구매 시 단말기와 함께 제공하는 충전기는 25W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45W 고속 충전 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구매자는 삼성전자가 별도로 판매할 전용 충전기를 구입해야한다는 예상도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는 40W 수준의 고속 충전기능을 탑재한 화웨이의 P30 프로와 직접 경쟁하기 위해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 최고의 충전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며 “다만, 호환되는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한 사람들만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고속 충전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 구매자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25W 충전기 역시 전작에 비해서는 상당한 성능 향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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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10이 15W 수준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향상된 성능인 데다, 45W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5W로도 배터리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 417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4000mAh 배터리에 비해 170mAh가량 증가한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