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금융DT아카데미 출범

실무 내용 중심으로 6개 분야 4단계 교육 제공

한국금융연수원은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문적으로 전담할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카데미(금융 DT 아카데미)'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 DT 아카데미는 핀테크에 집중해 금융인들에게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6개 연수분야(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디지털 마케팅·디지털금융 비즈니스)로 4단계 레벨(입문·기본·중급·고급) 디지털 과정으로 세분화됐다.

15일 한국금융연수원 '금융 DT아카데미' 출범식에 참여한 (사진 왼쪽부터)김행재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상호 금융연구원 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박성준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사진=한국금융연수원)

금융연수원은 금융 DT 아카데미 자문단을 구성한다. 대학과 정보통신기술(ICT)전문업체 등서 실무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선정해 신규 과정을 개발하고 디지털 연수 로드맵 정비 등의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또 아이비엠(IBM)과 오라클·레드햇 등 글로벌 IT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련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금융연수원 문재우 원장은 "금융 DT 아카데미를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로 정착시키겠다"며 "세미나도 개최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