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업' 2차 공모...28개 센터 추가 선정

과기정통부, 8월8일까지 접수...센터당 4억 지원

컴퓨팅입력 :2019/07/07 12:00

과기정통부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 생산~수집~분석~유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2차 공모를 8일부터 다음달월 8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공모에서 10개 플랫폼(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 통신, 기타(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분야)과 72개 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플랫폼 사업자는 뽑지 않고 28개(28개소×4억=112억원 규모) 센터만 추가로 선정, 1차 공모에서 선정한 분야별 플랫폼과 연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64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에 240억(24억×10개소), 빅데이터 센터에 400억(4억×100개소)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올해 공모 사업에서 선정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연차 평가를 거쳐 2∼3차년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주요 분야별로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 분석, 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 및 확산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빅데이터 센터는 수요 기반의 활용 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관별로 생산 및 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개방 및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2차 공모에는 분야별 플랫폼 당 최대 3개 센터를 공모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 및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 제한이 없다. 단, 센터로 참여하려는 기관과 기업등은 분야별 플랫폼 중 1개만 선택, 제안해야 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 교통 분야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이 센터로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최대 3개 센터 중 1개 센터를 ‘교통(지역중소기업) 분야’로만 제한해 지역중소기업 간 경쟁을 통해 별도로 선정한다.

지역중소기업은 법인등기부등본 상 본점 소재지가 수도권 이외 지역인 곳을 말한다. 지역 기반 중소기업은 교통(지역중소기업) 분야 외에 모든 분야에 제안이 가능하지만 중복 제안은 불가능하다.

선정은 분야별 평가 와 종합평가 두 차례 걸쳐 진행된다. 1단계인 분야별 평가에서 각 2개 센터 확정(1∼2위) 과 1개 후보 센터(3위)를 선정하고, 2단계인 종합평가에서 9개 후보센터를 평가해 7개 센터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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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규 융합신산업과장은 "이번 2차 공모도 1차 공모와 마찬가지로 공정성에 최우선을 두고 경쟁력 있는 센터를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