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윈도보다 더 많이 쓰인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MS 리눅스 커널 개발자인 샤샤 레빈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MS 애저 클라우드에서 리눅스의 사용률이 윈도 서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MS 애저 부문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마크 러시노비치에 따르면 리눅스는 2016년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2018년 50%에 근접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왔다.
리눅스의 비중은 MS 애저 외에도 사내 서버나 클라우드 서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 왔다. IDC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운영체제(OS) 및 하위 시스템 시장 점유율에서 리눅스가 68%를 차지했으며 이후로도 점유율을 높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캐노니컬, 우분투 리눅스 32비트 패키지 지원 재개2019.07.04
- "윈도7 PC 700만대…최신OS 교체 서둘러야"2019.07.04
- 오토메이션애니웨어, MS와 지능형 자동화 개발 협력2019.07.04
- 레드햇,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공략 가속2019.07.04
리눅스가 애저에서 윈도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자 간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소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MS의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그룹 담당 부사장은 “2009년 ASP닷넷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10년 이상 리눅스와 오픈소스 점유율이 상승 중”이라며 “우리는 오픈소스를 모든 개발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코드가 아닌 커뮤니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