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이스북 등에서 광고 대행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아드리엘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우아한형제들, BA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작년 아드리엘은 네이버, 스프링캠프로부터 7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로부터 7억원, 삼성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선정 기업에게 주어지는 개발자금 1억원 등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총 65억원이다.
아드리엘은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 광고 집행 및 제작을 대행해준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로 광고 세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적은 예산으로도 최대의 광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예산을 많이 사용할 수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들의 이용 비중이 높다.
아드리엘은 올해 1월 말 정식 출시 후 5개월만에 전 세계 21개국 출신 광고주들의 요청으로 2천여건의 캠페인을 집행하였으며, 매월 신규 고객이 3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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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박상호 이사는 "이미 한 번 성공적인 창업을 경험한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술 플랫폼을 1년도 되지 않는 빠른 시간 내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며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만큼, 강력한 미주 및 유럽, 동남아 네트워크를 가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먼저 찾는 서비스로 아드리엘을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 개발에 전념하여 건실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