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시작

8월 25일까지 접수…3개월 동안 최대 6천570만원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6/27 09:18    수정: 2019/06/27 11:10

머크는 27일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응모 기한은 오는 8월 25일까지다. 스타트업들은 독일 머크 본사에 위치한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나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 중 한 곳을 선택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최대 5만 유로(약 6천57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5만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코칭과 머크의 고위 경영진이 참여하는 멘토링의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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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 (사진=머크)

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협업한다면 스타트업은 머크의 풍부한 파트너십 경험을 활용해 시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 개발을 앞당기고, 머크는 현재의 사업 활동을 넘는 혁신을 견인하는 새로운 자극제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스타트업과 머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되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5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담스타트의 경우 최대 12개 업체,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의 경우 최대 6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