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화면 "큰 모델은 더 크게, 작은 모델 더 작게"

내년 화면크기 변화 예상…전모델 OLED 탑재 유력

홈&모바일입력 :2019/06/24 10:24

아이폰 화면 크기가 내년에는 달라질 전망이다. 큰 모델은 화면이 더 커지고, 작은 모델은 화면이 더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엔 아이폰 전 모델에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의 최근 전망자료와 애플 운영체제 iOS, 아이패드OS, 워치OS의 개발자용 베타버전에 숨겨져 있는 애플 기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보도했다.

■ 2020년 아이폰, 큰 변화 있을 것

내년 아이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씨넷)

2020년 아이폰에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이 2020년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 나올 아이폰XS 후속모델(가칭 아이폰12)의 화면은 기존 5.8인치에서 5.4인치로 작아질 것이며, 아이폰XS 맥스 2020년 모델의 크기는 기존 6.5인치에서 6.7인치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애플은 아이폰 XR 후속 모델 사이즈를 지금과 비슷한 6.1인치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는 몇 달 전에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서 전망한 것과 비슷하다.

2019년 올해 나올 아이폰은 뒷면에 튀어나온 트리플 카메라 채택 말고는 큰 디자인 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나올 아이폰은 후면 카메라 부분 빼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씨넷)

새로운 화면 크기와 함께, 2020년 아이폰은 모두 OLED 화면으로 바뀔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또, 애플은 2020년 퀄컴 모뎀 칩을 사용한 5G 아이폰 첫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밍치궈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XS과 아이폰 맥스 후속 모델인 5.4인치, 6.7인치 아이폰만 5G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 애플, iOS13 개발자 베타 버전 공개

애플은 최근 두 번의 iOS13의 개발자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다음 달 iOS13 퍼블릭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iOS13, 아이패드OS, 워치OS6, 맥OS 카탈리나와 같은 애플의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공개되면서 애플 기기에 대한 세부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첫 번째 개발자용 iOS13 베타버전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1에서 3D터치를 없애고 그 대신 화면을 길게 누르는 동작을 인식해 햅틱 피드백을 주는 햅틱 터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두 번째 개발자용 iOS13 베타 버전에서는 3D 터치 기능이 사라지지 않고 좀 더 빠르게 개선돼 채택됐다. iOS13에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다크 모드, 향상된 사진 및 카메라 기능, 애플로 로그인하기 기능들이 베타버전에서도 제공됐다.

■ 워치OS6, 애플워치 더 독립적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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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맥루머스는 애플이 워치OS6 베타버전을 통해 애플워치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애플워치에서 직접 앱을 찾아 설치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애플워치의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아이폰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애플워치의 업데이트 옵션은 워치의 설정 앱에서 일반 메뉴에서 표시된다.

또, 워치OS 6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앱을 삭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주식 앱 등 몇몇의 기본 설치 앱을 삭제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