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캐나다, 인공지능 바이오 청정기술 협력 강화

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입력 :2019/06/19 10:4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18일 캐나다 밴프에서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 캐나다 측에서는 국가연구위원회(NRC) 로만 줌스키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아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에 체결된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에 근거해 2년마다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회의다.

제1차 과기공동위를 시작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최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현황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혁신기술 분야의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사업현황과 상대국과의 협력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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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운영중인 국제협력프로그램과 청정기술 관련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탄소광물화, 항공우주, 인공지능로봇, 신진인력교류, 기술사업화 등에서 양국 기관?연구진 간 협력현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강국”이라며 “양국이 인공지능, 청정기술, 항공우주, 인력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하면서 양국의 혁신역량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