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영국 런던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하고 가짜뉴스, 악성 코드 차단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보안 강화에 나선다.
주요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새로운 엔지니어링 센터를 영국 런던에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소호에 위치 예정인 엔지니어링 센터는 피츠보리아와 패딩턴에 이어 페이스북이 런던에 오픈하는 3번째 사무실이다. 500여 명의 기술 관련 인력이 충원될 예정으로 이중 20%인 100여 명은 AI전문가로 채워진다.
충원된 인력은 SNS 플랫폼 악용을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무결성 팀에 집중된다. 더불어 가짜뉴스, 스팸 및 가짜 계정 등 유해한 행동을 탐지하고 제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및 AI 탐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외신은 페이스북이 영국 런던에 기술 투자를 집중하는 것은 해당 지역을 글로벌 테크 허브로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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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연말까지 3개 사무실에서 3천 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중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 인력은 1천800 명에 달한다.
런던 테크 위크에서 페이스북의 니콜라 멘델손(Nicola Mendelsohn)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EMEA) 부사장은 “안전은 최우선 순위이며 지난 2년간 이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렸다”며 “이번 추가 설립 및 인원 충원은 페이스북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기로 한 우리의 결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