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실무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공동대표 박지웅 이강민)가 'REIC: 한국 부동산 전문가 양성 과정'을 8월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탁사금융 기관증권사 등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기업들 사이에선 '부동산 전문가' 채용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꾸준한 부동산 업계 성장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 변화 등으로 예측할 수 없이 격동하는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 품귀 현상은 해당 업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항상 인력 채용에 문을 열어 놓지만, 사실상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하고 부동산 종합적 지식을 갖춘 '진짜 인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 교육들 중 대표적인 부동산 대학원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비싼 비용과 장기적 교육기간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다. 또 실무와 거리가 큰 학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실무에 바로 투입시키고자 하는 현업자들의 니즈와는 차이가 크다. 또한 금융, 투자 교육 기관들이 마련한 부동산 실무 단기 교육과정들은 특정 실무 강의만 듣고 부동산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업계 의견을 종합해 패스트캠퍼스는 부동산 커리어 교육에 대한 현직자와 일반인들의 전문 인력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실무적 과정을 출시하게 됐다.
부동산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갖추고 제대로 된 부동산 실무자를 양성하고자 기획된 'REIC (한국 부동산 전문가 양성 과정)'은 패스트캠퍼스가 다년간 크고 작은 50여개의 부동산 강의를 기획한 경험이 뒷받침 됐다.
이번 REIC는 '펜실베니아 대학 부동산 대학원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현업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부동산 시행사 대표, 금융사 대체투자부 팀장, 자산관리기업 임원, 부동산 전문 세무사 및 회계사, 부동산 관련 법, 정책 전문가 등의 의견이 바탕이 된 종합 과정이다.
해당 과정은 부동산 업계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 및 커리어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제대로 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한 1여년의 장기과정이다. 첫 번째 학기에는 총 15주의 강의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커리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로드맵, 정책과 법을 읽어내는 법, 세무와 회계가 연결된 과정을 통해 부동산 커리어에 입문할 준비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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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학기에는 6개월 간 '부동산 개발', '금융 및 투자', '자산관리', '정책과 법'의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디벨로퍼'라고 대표되는 개발 사업과, 이를 위한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는 금융/투자, 부동산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자산관리,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정책/법 등 서로 연결된 4개의 트랙들을 학습함으로써 현재 부동산 업계의 실무자 이상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패스트캠퍼스는 밝혔다.
본 과정의 강사로 합류한 이종규(우방건설 전 대표)는 “기존의 단기교육 과정들은 개인의 경험에만 치중해 있고, 학원은 자격증 위주로 교육하며, 대학원과 최고위 과정은 이론과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부동산 업계의 여러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부동산 전문가를 키워내는 과정을 만들고 싶다는 패스트캠퍼스의 취지에 동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