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SOS 경보, 실시간 자연재해 시각화 정보 제공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대처와 상황 파악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0 13:22

지진, 태풍,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의 정보를 구글 ‘SOS 경보’(SOS alert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위기 대응 서비스인 SOS 경보에 자연재해에 대한 실시간 시각적 정보와 경로 예측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SOS경보는 자연재해 또는 인재가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SOS경보의 자연재해 실시간 시각화 업데이 (사진=구글 블로그)

이번 업데이트는 자연재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기능으로 구글 맵에서 현재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는 지역과 추후 경로를 알려주거나 홍수가 예상되는 피해 지역과 예상 규모 등을 제공한다. 지진의 경우 진원지를 비롯해 진도 및 영향을 받는 지역을 알려준다. 더불어 자연재해 범위에 위치한 이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SOS경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미리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대처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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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따르면 시각화 서비스는 몇 주 안에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다만 자연재해 정보는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지진 정보 및 내비게이션 경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하지만 홍수 시각화는 홍수의 가능성이 높은 인도에서 우선 제공된다. 또한 미국, 일본, 대만, 서유럽, 카리브해 등 태풍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태풍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